로맨스1 <여름과 연기>,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? 존 : 영원(ETERNITY)? 앨머 : 영원! - 차가운 소름이 돋지 않니? 존 : 아니. 앨머 : 난 그랬는데. 존 : 넌 목사 딸이니까. 영원. 영원이 뭐야, 앨머 : 그건 삶, 죽음, 시간, 그 외 다른 모든 것이 다 끝나도 계속되는 그 어떤 거야. - 프롤로그 중에서, p7 라는 희곡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? 바로 미국 현대 연극의 거장, 테네시 윌리엄스가 쓴 로맨스 희곡입니다. 사실, 이나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 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 작품 또한 당시 최고 인기를 누렸던 테네시 윌리엄스의 명성에 뒤지지 않는 작품인데요. 특히 로맨스를 이끌어가는 두 남녀 주인공, 존과 앨머가 가진 매력과 섬세한 대사가 인상적인 희곡입니다. 무엇보다 다른 작품들에 비해 스토리나 감정선에 몰입하기가 쉬워 .. 2022. 3. 13. 이전 1 다음